"우리 생계는 어떡해"…대전·세종 학원·교습소 속속 운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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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계는 어떡해"…대전·세종 학원·교습소 속속 운영 재개

sejongland 0 3,572 2020.03.10 17:10

"우리 생계는 어떡해"…대전·세종 학원·교습소 속속 운영 재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휴원 권고로 운영을 중단했던 대전과 세종지역 학원·교습소가 속속 다시 문을 열고 있다.
 
5일 지역 교육청 등에 따르면 대전의 경우 전날 기준 학원 34.8%, 교습소 35.8%가 휴원 중이다.
세종에서는 학원 40.1%, 교습소 26.8%가 운영을 중단했다.
 
지난달 25일 기준 휴원율은 대전 학원 40.7%와 교습소 47.0%, 세종 학원 62.5%와 교습소 58.0%였다.
 
1주일가량 사이에 상당수 학원과 교습소가 운영을 재개한 것이다.
휴원이 길어지면서 수입이 줄어드는 데 따른 불가피한 선택으로 교육청은 보고 있다.
 
일부 대형 재수학원에는 가정 내 자녀 학습관리가 어려운 학부모들로부터 개원 요청이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의 한 대입학원 원장은 "지난달 말 1주일간 휴원했다가 재수생 자녀 학부모들의 요청에 이번 주 월요일 개원했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오늘부터 다시 주말까지 임시 휴원을 결정했는데 학부모들이 아이들 자습이라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해 난감하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대전교육청 교육복지안전과 한문희 주무관은 "재정적인 지원대책 없이 무조건 휴원을 권고하기도 어려워 문을 연 곳에 소독약이나 마스크 비치 등을 지도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과 세종과 달리 코로나19 확진자가 80명을 넘긴 충남에서는 학원(59.0%→75.4%)과 교습소(48.3%→75.0%) 휴원율이 모두 높아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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